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28일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6.64%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일반투자’다.
얼라인은 지난 20일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을 취득한 이후 27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창환 대표가 이끄는 얼라인은 행동주의 펀드다. SM엔터테인먼트, JB금융지주, 코웨이 등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행동주의 전략을 펼쳐왔다.
스틱인베스트의 2대 주주는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미리캐피털이다. 7일 기준 지분 10.78%를 보유하고 있다.
얼라인과 미리캐피털의 스틱 보유 지분은 17.42%다. 도용환 스틱 회장(13.46%)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19.45%)과는 불과 2.03% 차이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