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르노 아르카나…“쿠페형 SUV의 새로운 기준 제시”

업그레이드된 르노 아르카나…“쿠페형 SUV의 새로운 기준 제시”

기사승인 2025-03-31 19:48:24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르노 ‘아르카나’ 2026년형 모델.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르노 ‘아르카나’ 2026년형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 

르노코리아는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를 새롭게 선보이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아르카나는 2026년형으로 거듭나며 파워트레인을 ‘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로 구성하고 각 트림별 사양을 최적화했다.

2849만9000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처럼 듀얼 모터를 적용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기능을 갖췄다.

특히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되어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운행 환경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활용하는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르노 ‘아르카나’ 2026년형 모델. 르노코리아 제공 


공인 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7.5km/l, 고속도로 17.3km/l로 17.4km/l의 복합 연비,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도심 17.4km/l, 고속도로 16.6km/l로 복합 17.0km/l에 달한다.

F1팀 에스프리 알핀 트림 추가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에서 포뮬러1(F1) 팀을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의 헤리티지와 스포티 스타일을 디자인에 접목한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이 최상위 신규 트림으로 추가됐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등 에스프리 알핀만의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가미되고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앞좌석에는 알핀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 스티치의 프리미엄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도 적용된다. 또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 신규 추가를 기념해 초기 출고 모델의 경우 290대 한정으로 1부터 290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동승석 위치의 대시보드에 추가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기본 제공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openR link) 9.3"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티맵 정보는 TFT 클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행 편의와 안전을 돕는다. 또한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르노 ‘아르카나’ 2026년형 모델. 르노코리아 제공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에는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DDAW)과 ADAS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MY SAFETY 버튼이 전 트림 기본 사양에 추가됐다.

또한 트림에 따라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차선유지 보조(LCA)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RCTA)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큐레스큐(QRescue) 코드 등이 기본 장착됐다.

230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1600cc 가솔린 모델 ‘아르카나 1.6 GTe’는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하고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18인치 휠&타이어와 오토홀드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또한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및 1.6 GTe 모델의 아이코닉 트림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카멜 브라운 컬러의 인조 가죽 시트가 선택 사양에 추가됐다.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의 가격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해 △테크노(Techno) 2849만9000원 △아이코닉(Iconic) 3213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 3401만 9000원이다. 1.6 GTe는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기준으로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2026년형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해 각 트림별로 사양을 최적화했고, E-Tech 하이브리드에 스타일리시한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했다"며 "가격 등 고객들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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