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자녀특혜 논란’…민주 “아빠 찬스의 끝판왕”

심우정 ‘자녀특혜 논란’…민주 “아빠 찬스의 끝판왕”

기사승인 2025-04-02 19:32:25
심우정 검찰총장. 유희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특혜·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고 강조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특혜를 넘어 권력형 비리”라며 “심 총장 자녀들에게 제기된 의혹을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철저히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진상조사단장인 한정애 의원은 “민주당 외통위 소속 위원들이 문제 제기했음에도 심 총장과 외교부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에 제기된 특혜 의혹에 한정하지 않고 서민금융대출, 아들 관련 등 심 총장 자녀들에 대한 전방위적 사안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빠 찬스의 끝판왕”이라던 박홍배 의원은 “사회 전반적으로 채용 비리와 성차별 채용이 크게 개선됐고, 골치 아픈 거리가 없어져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45년간 역사책 속에 잠자던 비상계엄을 깨운 윤석열 대통령은 채용 비리마저 부활시켰다.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은 대단한 불의를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영배 의원은 “외교부의 심 총장 자녀특혜 채용 의혹은 공익 감사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며 “즉시 수사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심 총장의 딸은 자격 요건 미달에도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외교부 연구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외교부는 심 총장의 자녀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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