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미국 상호관세 발표로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상호관세 쇼크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앞둔 상황인만큼, 당분간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9.16p(0.76%) 내린 2486.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전 거래일보다 68.43포인트(2.73%) 급락한 2437.43에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나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37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63억원, 460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서 벗어난 제약주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6만3000원(6.00%) 오른 111만3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3800원(2.24%)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 NAVER(1.53%)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1.67%) LG에너지솔류션(-4.26%) 현대차(-1.27%) 삼성전자우(-1.57%) 기아(-1.4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6p(0.20%) 내린 683.4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64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9억원, 3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2%) 휴젤(-2.51%) 파마리서치(-2.86%)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0.69%) HLB(0.53%)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31%) 삼천당제약(4.74%) 리가켐바이오(2.01%)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는 보합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