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학대’ 논란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중징계 검토

‘신생아 학대’ 논란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중징계 검토

기사승인 2025-04-04 10:48:34
대구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한 간호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아동학대 논란과 관련해 피해 환아 부모에게 직접 사과하고, 대국민 사과를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윤영 병원장은 전날 학대 피해 환아 부모를 만나 병원 측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병원은 가해 간호사에 대해 간호사 자격 박탈, 재취업 금지, 퇴직금 미지급 등 중징계를 준비 중이다. 또 신생아중환자실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학대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간호사 A씨가 SNS에 신생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 “분조장 올라오는 중” 등 부적절한 문구를 게시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피해 부모는 이를 아동학대로 보고 경찰에 고소했으며, 멸균 장갑 미착용 등 의료 과실도 문제 삼았다. 

경찰은 현재 학대 피해자가 최소 5~6명에 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병원 측은 피해 부모의 요구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보상 방안을 서면으로 약속할 계획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사건을 “간호사 전체의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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