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는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하며 단기 유동성 제약으로 인해 퇴직연금 1100억원을 미납했지만 퇴직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15개 금융기관에 분산 운용 중이며 2024년 적립 분까지 전액 납입해 왔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2025년 분 적립금 540억원과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통상임금 기준 변경 판결로 발생한 추가 적립금 560억원 등 1100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퇴직연금 적립률은 83%다.
홈플러스는 퇴직연금 미납 분 중 367억원은 내년 2월까지 먼저 납부하고, 잔여금과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2025년 추가 불입 분은 회생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 사정으로 인해 퇴직연금 관련해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스럽다”라며 “직원 급여와 퇴직금은 최우선 변제 대상이고 퇴직금 지급은 법원의 포괄허가 승인을 받은 사항으로 사외 적립금 적립률과 상관없이 최우선 지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