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북 산불피해 주민에 10억 상당 가전제품 추가 기부

삼성전자, 경북 산불피해 주민에 10억 상당 가전제품 추가 기부

기사승인 2025-04-07 14:05:06

삼성전자서비스 재난복구특별서비스팀 직원이 지난 3월 28일 경북 의성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가전제품의 무상 점검‧수리를 위해 산불 피해 주민과 상담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6일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0억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집이 불에 타 이동식 조립주택에 장시간 거주해야 하는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에 필수적인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가전제품들은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팀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하고 엔지니어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현장에 파견해 피해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수리‧세척하는 서비스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등 8개 관계사는 지난달 26일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 거주용 천막 600개를 기부했다.

삼성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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