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산불 피해지역에 교통 지원 대책 마련

경북경찰청, 산불 피해지역에 교통 지원 대책 마련

기사승인 2025-04-07 12:48:21
경상북도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군 등 5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특별점검과 운전면허 재발급 수수료 면제, 교통 과태료 감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산불 피해지역 도로구간의 교통시설을 특별 점검한 뒤 훼손된 안전시설을 정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2일까지 자치경찰위원회,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문경·포항면허시험장과 협업해 운전면허증 무료 재발급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주민에게는 지난달 22~30일까지 무인단속으로 부과된 과태료 1721건을 면제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중 납부만료일이 도래하거나 체납된 과태료 6만9263건에 대해서는 납부 기한을 3개월 유예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해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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