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양군이 4~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 345명이 입국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E-8 비자로 11월 초까지 농가에서 일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78명이 입국한 바 있다.
오는 6월과 8월에도 추가 입국이 계획돼 있으며, 올해 총 416농가에 1059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이들은 고추, 상추, 과수 등 다양한 농작물 재배 농가에서 일한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 체류를 위해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를 지원하고 부식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근로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계절근로자 덕분에 일손 부족과 인건비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며 “특히 산불 피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