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물가 인상과 관련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한 위원장은 7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열린 긴급 국무위원간담회와 경제관계장관회의 지시 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생과 관련해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려운데,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도 당부했다. 또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