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강원도, ‘강원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강원도, ‘강원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외국인 단체‧크루즈‧개별 관광객 유치 집중

기사승인 2025-04-07 15:53:46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7일 도청 기자실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7일 도청 기자실에서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양양-필리핀 춘계 전세기’ 유치를 통해 단체 관광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필리핀 단체 관광객 300여명은 3차례에 걸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웰니스·한류·드라마 촬영지 등 도내 체류형 관광상품을 체험한다.

특히 향후 32개 해외 전담여행서와 기업체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통해 해외 주요시장별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또 북미권 관광객과 승무원 등 2800여명 규모의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대형 크루즈인 ‘노르담호(Noordam)’가 오는 19일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크루즈 4항차 입항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2항차 유치를 확정했으며 크루즈 선사 대상 마케팅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관광택시는 도, 강원관광재단, 3개 시(춘천‧강릉‧속초)가 공동 협업해 지난해 이용객 1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향후 외국인 관광택시 기사 친절 교육 및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용객들의 소비지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만족도를 높인다.

또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 확대를 위해 KTX·ITX 기차역 등 시군별 주요 교통 거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서포터즈 ‘GT-Leaders’를 위촉(20여개국, 50여명)하고 온라인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 부지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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