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대 레슬링부,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단체 종합우승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예방에 ‘진로 체험’으로 날개 달다
대구대, 3년 연속 장애인 창업 특화교육 수행기관 선정
계명문화대, ‘마음치유 봄처럼’ 2년 연속 운영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5-04-07 16:39:43
영남대 레슬링부가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레슬링부,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단체 종합우승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단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주요 대학 레슬링부가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영남대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대학부 자유형 65㎏급에 출전한 문해민(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는 준결승에서 동아대 선수를 8대 5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한국체대 선수를 5대 4로 꺾으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79㎏급 유제형(체육학부 3학년) 선수도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역전 태클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61㎏급 박현민, 86㎏급 황동진(체육학부 4학년), 92㎏급 이유준(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동메달은 57㎏급 신채환(체육학부 4학년), 70㎏급 고정연(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125㎏급 하윤호(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각각 획득했다.

영남대 한현수 코치는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린 공로로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 코치는 김익희 감독과 함께 새벽부터 야간까지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익희 감독은 “모두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앞으로도 영남대 레슬링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가 5년 연속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예방에 '진로 체험'으로 날개 달다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시교육청 주관 ‘2025학년도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간호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유아교육학과, 응급구조학과 총 10개 학과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내 폐 건강 체크 △화재 진압 실습 △응급 구조 시뮬레이션 △병원 행정 체험 △기초 물리치료 △미래 간호사 체험 △치아 건강 관리 △헤어디자인 및 스타일링 △CSI 범죄 수사 체험 △미술치료 △바리스타 체험 등 16개다.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최대 1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며 전공별 교수진이 학생 1인당 맞춤형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참여 학생들이 대학 내 최신식 실습실에서 실제 직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대가 3년 연속 장애인 창업 특화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3년 연속 장애인 창업 특화교육 수행기관 선정

대구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2025년 장애인 창업 특화교육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장애인 창업 지원 거점 역할을 맡았다. 

올해 전국 3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 대구대는 대경권 유일 창업중심대학으로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강점을 활용해 장애인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대구대는 대구시와 경산시 장애인 예비·재기창업자 30명을 대상으로 창업 기초교육,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교육, 성공사례 탐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창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청각장애인 의약품 정보 서비스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 창업 지원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문화대가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마음치유 봄처럼’ 2년 연속 운영기관 선정

계명문화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2025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자와 치매 위험군의 심리 정서적 상처 치유와 사회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대구 남구, 달서구, 북구, 서구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점토를 활용한 미술치료 ‘도란도란 기억 찾기’를 핵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과거 기억을 소환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교류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계명문화대는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역량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왔다. 

김재현 산학협력단장은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계층의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사회성 회복을 지원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치매 예방 전문인력 양성 교육 강화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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