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가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Sandfall Interactive)에서 개발한 리액티브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Clair Obscur: Expedition 33, 33 원정대)’의 출시일과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고 7일 밝혔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판타지 벨 에포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JRPG 스타일의 턴제 RPG다. 매년 숫자를 카운트다운하며 해당 숫자와 같은 나이의 사람들을 연기로 지우는 ‘페인트리스라는 존재에 맞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게임은 34에서 33로 줄어든 숫자로 1년 간의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32살의 원정대가 펼치는 최후 원정에 대한 내용이다.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벨 에포크풍 세계관은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벨 에포크란 주로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 대전 발발까지 프랑스가 사회, 경제, 기술, 정치적 발전으로 번성했던 시대를 회고하는 데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를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명암 대비를 강조해 독특한 아트 스타일로 풀어냈다.
성우진 역시 게임의 몰입을 도와준다. ‘페인트리스’의 존재와 과거 원정대의 진실을 파헤치는 어둡고 중후한 스토리에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을 연기한 앤디 서키스 외 찰리 콕스 등 헐리우드 배우, 성우들이 참여한다. 전투는 리액티브 턴제 전투 시스템으로 적의 턴에도 실시간 회피, 패링이 가능하며, 리듬감 있는 연출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작년 Xbox 게임 전시회서 시연을 선보인 33 원정대는 독창적인 스토리, 게임 스타일과 그래픽으로 JRPG를 진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2025년 기대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24일 출시를 앞두고 ‘시엘(Sciel) 캐릭터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이전 공개된 구스타브(Gustave), 마엘(Maelle), 루네(Lune)에 이은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트레일러의 시리즈로 향후 추가 트레일러도 공개될 예정이다. 트레일러 영상은 ‘클레르 옵스퀴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익숙한 턴제 RPG를 보다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로움을 더한 게임”이라며 “벨 에포크 세계관과 아트, 독특한 게임 내용이 합쳐지며 눈길을 끄는 요소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디트로이트비컴 휴먼 등이 스토브 플랫폼에 입정되고 있다”며 “스토브 영향력, 시장 내 입지 등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유명 작품 입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