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3억961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3년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 올해 FDI 목표액 6억 달러의 51.6%에 해당한다.
인천경제청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투자자를 발굴해 올해 FDI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APEC, CES 등 연계 투자유치, 세계 한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첨단산업분야 일본 기업의 신규 투자유치를 목표로 일본 투자기업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강화 남단 잠재 투자자 발굴, 강화군과 협업, 캠페인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 승인 및 경자구역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
영상·문화 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환급 등 투자 유인책을 마련해 글로벌 제작사 등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기업을 영종청라 공항경제권에 유치해 영상문화 클러스터인 K-콘랜드(K-Con Land)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발전을 위해서는 과감한 세제 개편과 현금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천경제청이 정부 정책과 발맞춰 선제적으로 한국형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