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 양식 연어’ 밥상 오른다

‘포항산 양식 연어’ 밥상 오른다

전국 최초 연어 양식 특화단지 조성 ‘착착’ 
2027년 출하 ‘목표’

기사승인 2025-04-08 10:54:22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산 양식 연어’가 밥상에 오를 전망이다.

전국 최초 연어 양식 특화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본격화됐다.

현재 연어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선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베드와 상업 양식장 부지 조성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공정률 40%를 기록하고 있다. 지반 공사, 해수 취·배수 시설은 마무리됐다.

연어 양식장으로 사용될 배후부지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의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연어 양식기업 닐스윌릭슨 관계자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일 노르웨이 연어 양식기업 닐스윌릭슨(Nils Williksen) 관계자가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닐스윌릭슨은 연간 3만2000t의 연어를 생산하고 가공 능력은 7만t에 달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 회사 관심은 해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스마트양식 성공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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