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성금에는 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2000만원과 병원 내 모금함을 통해 환우와 내원객들이 모은 61만 3000원이 함께 포함됐다.
병원 관게자는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환우들의 자발적 의지에 따라 모금함을 설치하게 됐다"며, "병원 구성원 전체로 확대된 것"이라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한창섭 병원장은 "하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직원들과 환우 모두 마음을 모았다"며 "함께 사는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이 기탁한 성금은 하동 산불 피해 주민들의 긴급 생계 지원과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