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e스포츠가 ‘난적’ T1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3승1패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T1은 연승에 실패하며 2승2패로 6위에 자리했다.
양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나피리를 픽한 ‘오너’ 문현준은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며 킬을 쓸어 담았다. 전 동료였던 ‘제우스’ 최우제를 공략한 점이 효과를 봤다. 한화생명은 문현준을 피해 다니며 손해를 메웠다.
여기서 한화생명이 괴력의 한타로 우위를 점했다. 요네를 잡은 ‘제카’ 김건우가 18분 탑에서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한화생명은 김건우를 앞세워 ‘에이스(5인 제거)’를 띄웠다. 기세를 탄 그들은 28분 상대 노림수를 절묘하게 흘려냈다. 이어 또다시 에이스를 달성하며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을 장악했다. T1이 칼리스타-애쉬를 뽑자, 집요하게 바텀을 노렸고 연달아 성과를 냈다. 최우제도 ‘도란’ 최현준을 상대로 연속 솔로킬을 내는 등 신을 냈다. 한화생명은 전 라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가며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매치 승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