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울산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 체결

경남농협-울산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5-04-13 07:33:21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울산농협(본부장 이종삼)은 11일 창녕 부곡농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창녕군원예조공법인·울산 농소농협과 함께 도농상생공동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비 기반이 탄탄한 도시 농협과 생산 기반을 갖춘 농촌 농협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시 농협의 경제사업 확대와 농촌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첫 단계로 울산 농소농협은 창녕군원예조공법인에 지분을 투자, 실질적인 도농 연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울산 농협 본부장을 비롯해 창녕 지역 조합장 및 농소농협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양 지역 간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분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 실질적 도농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자금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원예조공법인은 2022년 12월 창녕지역 6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법인으로 마늘·양파·풋고추 등 창녕 특산물의 유통과 브랜드화를 주도하고 있다.



◆경남농협, 경매식집하장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총력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지난 10일 남해농협에서 ‘2025년 경남 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수취가격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도내 경매식집하장 운영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우수 농산물 확보, 중도매인 유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경매식집하장은 농업인이 생산한 소량 다품목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경매로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운송비 절감과 가격 형성 기능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남에는 전국 39개소 중 32개 경매식집하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2089억원의 운영 실적으로 전국 대비 85%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류길년 본부장은 "경매식집하장은 농협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합천새남부농협, 삼가면서 ‘농촌왕진버스’ 운영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0일 합천군 삼가면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행, 의료 취약 지역인 농촌에 찾아가는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농업인과 주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양·한방 진료, 재활치료, 구강검사, 검안,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네일아트,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정영철 경영부본부장, 도기문 농협합천군지부장, 김진석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현장을 격려했다.

한편 합천새남부농협은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을 나눔 행사도 병행했으며 의료진 역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남농협, ‘2025 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지난 9일 경남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회원조합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는 지역 농·축협 주유소의 운영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유류사업 활성화와 농업인 편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협의회에는 55개 조합이 참여 중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산과 2025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 협의회장에는 오영섭 양산농협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 및 감사, 사무총장 등도 새로 구성됐다.

오영섭 협의회장은 "국제 유가 불안정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변화 등으로 주유소 운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6일 ‘가족 문화 페스티벌’ 개최…마산·울산 동시 진행

BNK경남은행은 오는 4월 26일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울산대공원 SK광장에서 ‘BNK경남은행 가족 문화 페스티벌(경가페)’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34회를 맞는 경가페는 어린이 미술대회와 성인 백일장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민과 고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대표 가족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마산로봇랜드 행사는 사전접수 인원이 1만명에 달하며 조기 마감됐고, 울산대공원 SK광장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접수 취소분은 BNK경남은행 홈페이지 및 앱 등을 통해 추가 접수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따라 미술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도화지에 작품을 완성해 제출, 백일장 참가 성인들은 10자 이내의 가훈을 작성해 응모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자에게는 은행장상, 도지사상, 교육감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미술대회 입상자는 총 2580명, 백일장 입상자는 6명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캘리그라피 가훈 선물, 입장권 할인, 현장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NC다이노스 치어리딩, 매직버블쇼, 리틀싱어즈 공연과 함께 포토부스, 코스튬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입상자 발표는 6월 중 BNK경남은행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되며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BNK경남은행, ‘거북이 디지털 금융교육 사관학교’ 운영

BNK경남은행이 디지털배움터 경남사업단과 협업해 성산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거북이 디지털 금융교육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거북이 디지털 금융교육 사관학교’는 금융취약계층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여 지역 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실질적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BNK경남은행이 새롭게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1회차는 키오스크·모바일뱅킹 등 디지털 금융 활용법 △2회차는 보이스피싱 예방 및 금융보안 서비스 활용법 △3회차는 치매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자산 보호를 위한 자금관리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상무는 "건강하고 장기적인 금융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거북이’라는 상징을 프로그램명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으로 금융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총 680여 건의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금융취약계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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