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텍, 청년 창업 거점 조성 ‘맞손’

포항시·포스텍, 청년 창업 거점 조성 ‘맞손’

빈 건축물, 공유 오피스·복합형 레지던스 공간 ‘재탄생’

기사승인 2025-04-13 10:53:13
청년 창업 거점 조성 업무협약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포스텍과 손잡고 청년 창업 거점 조성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과 창넌 창업 거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햡약은 늘어나는 빈집과 방치 건축물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 기관은 도시재생·창업 생태계 조성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무상 임차한 빈집·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공유 오피스, 업무·주거 복합형 레지던스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창업을 넘어 일자리·공동체 활동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는 빈공간 혁신 첫 시도로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융합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빈집 철거 비용 지원, 빈 건축물 무상 임대 등 다양한 빈공간 정비와 청년·사회적기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빈 건축물이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하면 창업 초기 부담 완화, 원도심 유입 인구 증가, 지역 상권 회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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