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길”…대구대, 장애인의 날 행사 성료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길”…대구대, 장애인의 날 행사 성료

기사승인 2025-04-13 11:12:01
대구대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는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0일 경산캠퍼스에서 ‘다름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길’을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부터 바자회, 공연, 특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한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빛광장과 성산홀 17층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빛광장에서는 장애 학생 동아리 ‘손누리’와 ‘푸른샘’을 비롯해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 관련 학과 학생들이 점자 명함 만들기, 수어 배우기, 휠체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장애학생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성산홀에서는 장애 인식 개선 특강과 발달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한 대구밀알앙상블의 관현악 공연이 열려 문화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기념식에는 이정호 대구대 부총장과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낮 시간 수어 노래를 배운 장애 학생들의 무대 공연이 박수갈채를 받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대구대는 1일부터 10일까지 장애인 작가 5인의 작품 30점을 전시하는 ‘미술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전시회도 개최했다.

최은영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대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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