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성장과 통합'이 공식 출범했다.
유종일 성장과 통합 공동대표는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만행과 폭주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과 고통받는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대한민국 재건 프로젝트"라며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 이뤄지는 나라, 다시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빛의 혁명을 최종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과 통합은 학자와 전직 관료 중심으로 꾸려진 조직으로 당 외곽에서 공약을 개발하거나 이 후보에게 정책을 조언하는 등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와 함께 허민 전남대학교 교수가 공동상임대표를 맡았다.


이날 성장과 통합은 차기 정부가 AI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 대표는 "AI 대전환을 바탕으로 한 경제를 시장에만 맡길 수는 없다. 정부가 기획을 해야 한다"며 "기획하고 혁신하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실행력을 담보하고 위험부담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