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봄꽃 명소로 미사경정공원과 미사호수공원 선정

하남시, 봄꽃 명소로 미사경정공원과 미사호수공원 선정

‘한국의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관광객 확산

기사승인 2025-04-22 21:52:20
하남시가 대표 봄꽃 명소로 선정한 미사경정공원 내 겹벚꽃. 하남시청 제공

경기 하남시는 시의 대표 봄꽃 명소로 겹벚꽃이 활짝 핀 미사경정공원과 형형색색 튤립이 군락을 이룬 미사호수공원을 선정했다.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20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미사경정공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고, 봄이면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단체로 방문해 겹벚꽃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명소다.

시는 이러한 관심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홍보 채널은 물론, 경기도의 ‘경기관광플랫폼’을 활용해 겹벚꽃 명소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미사경정공원은 총 43만 평의 부지에 10여만 평 규모의 호수와 자연녹지,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고, 조정호 뒤편 산책길을 따라 늘어선 겹벚꽃은 왕벚꽃보다 늦게 개화해 오랜 기간 겹겹이 포개진 연분홍 꽃을 피우게 된다. 

하남시가 대표 봄꽃 명소로 선정한 미사호수공원 튤립군락. 하남시청 제공

또 다른 봄의 명소, 미사호수공원은 시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곳곳에 튤립과 수선화 등 봄꽃을 식재했다.

미사경정공원과 미사호수공원은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팔당대교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 또한 뛰어나며 넓은 주차 공간과 함께 자전거 하이킹 코스, 잔디광장, 운동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과 미사호수공원의 튤립은 하남의 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도심 속 명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일상 속 여유와 감동이 깃든 도시로 하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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