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성 DN 프릭스 감독이 ‘풍연’ 이종혁의 투입 배경을 밝혔다.
정 감독이 이끄는 DN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DN은 개막 7연패에 빠지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 감독은 “굉장히 아쉽다. 젠지는 잘하는 팀이다. 피드백할 부분이 많다. 도움이 됐던 경기다. 선수들은 정말 잘해줬다. 제가 더 노력해서 준비했어야”라고 소감을 밝혔다.
DN은 이날 ‘불독’ 이태영 대신 ‘풍연’ 이종혁을 투입하는 등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정 감독은 “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걸 이종혁의 합류로 보완하려 한다. 이종혁이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아쉽기도 하지만, 아리로 잘하기도 했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주전 경쟁이냐는 질문에 정 감독은 “그렇다. 이종혁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연습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며 “이태영도 잠재력이 높은 선수다. 자신감이 올라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답했다.
정 감독은 “인 게임 스크림을 보면 (발전이) 멈춰있는 팀은 아니다. 연습 때 모습을 보면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선수들을 믿고 하다 보면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패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안 좋은 모습이 나온다. 그 1승이 관건이다. 승리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