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달성군 체육회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식전에는 JJ댄스 공연과 바이올린 연주가 분위기를 띄웠다.
개회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등이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걷기 코스는 4㎞, 10㎞, 15㎞ 세 구간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각자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해 가족, 친구, 연인, 동호회 등과 함께 달성군의 자연을 만끽했다.
4㎞ 코스는 기세축구장에서 송해공원 둘레길까지, 10㎞ 코스는 데크길을 지나 옥포 간경교까지, 15㎞ 코스는 사문진주막촌과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이어졌다.
각 구간에서 간식이 제공됐고, 완보증, 기념품, 경품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행사 진행에는 달성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대구시 트래킹연맹, 체육회 자원봉사단 등 여러 단체가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자연 속에서 건강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송해공원의 아름다움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일상에 활력을 얻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건강·여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많은 군민이 함께 걸으며 건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걷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