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렴도 1등급 목표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계획’ 본격 추진

대구시, 청렴도 1등급 목표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계획’ 본격 추진

3대 전략·25개 정책과제

기사승인 2025-04-28 16:05:50 업데이트 2025-04-28 16:06:13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8일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올해 첫 ‘파워풀 대구 청렴간부회의’를 열어 청렴정책 추진 방안과 취약분야 개선책을 논의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전 직원 대상 부패 취약분야 실태조사, 청렴 민·관 실무지원단 의견, 우수기관 벤치마킹 결과 등을 반영해 3대 전략, 25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전략은 △청렴정책 추진 체계 확립 △부패인식 개선 및 반부패 규범 정착 △공직 혁신과 청렴 조직문화 확산이다.

특히, 지난해 하락한 외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올해는 공사·용역 분야 민원 응대 등 외부 청렴도 제고에 집중한다. 

건설·용역·보조금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클린콜 운영 강화, 건설관계자 청렴소통 간담회, 공사현장 특정감사 및 현장 청렴교육 등 신규·강화 과제도 포함됐다. 실·국·본부장 청렴 책임제, 청렴시민감사관제도, 갑질 근절, 자체청렴도 측정 등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 2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외부체감도 개선과 고위직 주도의 청렴정책 실천을 통해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을 노린다.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내부직원 설문, 부패방지 노력, 부패사건 감점 등으로 산정되며, 실제 부패방지 노력과 정책 실행이 등급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시는 청렴도 하위기관에서 벗어나 상위권으로 도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외부체감도 향상에 집중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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