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방역체계’ 돌입

경북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비상방역체계’ 돌입

기사승인 2025-04-29 10:18:26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절기 빈번히 발생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이 있다. 

이는 병원성 미생물이나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경북도는 이번 비상방역체계 기간 대규모 감염병 예방을 위해 22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집단 설사 와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비상근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모니터링 결과 2인 이상 집단 설사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익혀 먹기, 끓여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북도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및 설사 집단발생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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