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에서 올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가 시작됐다.
30일 상주시에 따르면 전날(29일) 모서면 강현길 씨 농가에서 이앙기를 이용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상주지역의 모내기는 오는 6월 초까지 진행된다.
이번 실시한 첫 모내기 품종은 농촌진흥청 선정 최고품질 벼인 ‘미소진품’이다.
‘미소진품’은 2년 연속 전국 소비자 대상 식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품종으로 내병성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나다.
특히 올해부터 상주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되는 등 상주를 대표하는 쌀이다.
상주시는 ‘미소진품’ 재배 전환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소득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쌀 가격과 생산량 안정을 위해 정부시책 사업인 ‘쌀 생산 조정제’참여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가 중요하다”면서 “벼 재배농가의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