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관식 다 지웠다…박보검 차기작 ‘굿보이’ 6월 1일 공개

양관식 다 지웠다…박보검 차기작 ‘굿보이’ 6월 1일 공개

기사승인 2025-04-30 12:08:42
‘굿보이’ 공식 포스터. 디즈니플러스 제공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새 시리즈 ‘굿보이’ 공개일을 확정했다.

디즈니플러스는 30일 “‘굿보이’는 6월 1일부터 매주 일, 월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괴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받으며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를 통해 ‘라온마 덕후’를 대거 양산했던 이대일 작가가 만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아울러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응답하라 1998’, 영화 ‘원더랜드’ 등 대세 행보를 잇고 있는 박보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좋아하면 울리는’ 등에서 열연을 펼친 김소현이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이 합류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를 높인다.

박보검은 11년 만에 부활한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로 분한다. 윤동주는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복싱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지만, 단 한 번의 사건으로 영광의 단상에서 내려온 뒤 경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특수팀 경장 지한나 역을 맡았다. 지한나는 선수 시절 빼어난 외모로 ‘사격 여신’이라고 불리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그만큼 그녀를 향한 오해로 상처를 받은 캐릭터다.

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로 변신한 박보검의 거칠고 투박한 모습을 담겨 있다. 최근 부드럽고 다정한 사랑꾼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박보검이 결연한 눈빛과 붕대가 감긴 손, 얼굴의 상처가 드러난 옆모습으로 정반대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에 박보검의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에 기대가 쏠린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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