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중앙정부의 인·허가권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현재 26%인 지방교부세를 40%에 근접하도록 지방재정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충남도는 충북, 세종, 대전을 합쳐 사실상 수도권”이라면서 “충남도청도 서울에서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교통 예산이 있어야 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교통이 복지이고, 일자리가 복지”라면서 “당진, 서산, 태안, 보령 등 충남 서해안권의 수도권 접근성을 개선, 서해안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그는 “중앙정부 공무원이 상전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인·허가권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26% 정도인 지방교부세를 40% 선으로 근접하도록 획기적으로 지방 재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도덕성에 못미치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한다라는 사실을 국민들이 받아들일지 걱정”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인품을 갖춘 김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