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양양, 강릉을 거쳐 동해로 이어지는 '동해안 경청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북평동 민속시장 앞에 도착해 일대를 돌며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장날을 맞은 북평시장은 상인과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이 후보는 아이를 안고 사진을 찍거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스킨십을 이어갔다. 일부 상인들과는 짧게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테러 위협 정보가 있었다"며 "불가피하게 시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손인사와 유아 동반 가족과의 교감 등 제한적 소통을 이어간 모습이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중앙당 경청투어단 소속 의원들과 지역에서는 이정훈 동해지역위원장과 최석찬 전 동해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동해 일정을 마친 뒤 삼척과 태백으로 이동해 일정을 이어간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권은 항만·물류·관광 산업 전환이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 후보의 이번 방문은 시민의 삶과 현안을 직접 듣고 지역 밀착형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행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