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동해 북평시장 찾아 "현장 목소리 듣겠다"

이재명 후보, 동해 북평시장 찾아 "현장 목소리 듣겠다"

동해안 경청투어 강릉·동해 등 방문

기사승인 2025-05-03 19:50:27
3일 강원 동해시 북평 민속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아이를 받아 안으며 미소 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3일 강원 동해시 북평 민속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속초, 양양, 강릉을 거쳐 동해로 이어지는 '동해안 경청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북평동 민속시장 앞에 도착해 일대를 돌며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장날을 맞은 북평시장은 상인과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이 후보는 아이를 안고 사진을 찍거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스킨십을 이어갔다. 일부 상인들과는 짧게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테러 위협 정보가 있었다"며 "불가피하게 시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손인사와 유아 동반 가족과의 교감 등 제한적 소통을 이어간 모습이다.
3일 강원 동해시 북평 민속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지자들과 상인 등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중앙당 경청투어단 소속 의원들과 지역에서는 이정훈 동해지역위원장과 최석찬 전 동해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동해 일정을 마친 뒤 삼척과 태백으로 이동해 일정을 이어간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권은 항만·물류·관광 산업 전환이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 후보의 이번 방문은 시민의 삶과 현안을 직접 듣고 지역 밀착형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행보"라고 말했다.
3일 강원 동해시 북평 민속시장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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