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해 군민 제안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오는 7월 11일까지 두 달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군민 의견을 모은다. 군민이 예산 결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5억원이다. 사업은 모든 군민에게 효과가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검토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 부서의 검토와 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군청 홈페이지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의 뜻을 반영해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