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은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팜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딸기 아카데미’ 교육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과 의성군 내 주소지를 둔 귀농인, 기존 작목 전환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팜 온실 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교육은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총 800시간(이론 200시간, 실습 600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론 과정에서는 작물 기초, 재배기술, 온실 설계 등 스마트팜 경영 전반을 다루고, 실습 과정에서는 육묘, 재배관리, 스마트팜 운영, 병해충 관리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주 1회 4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는 의성군 내 스마트팜 창업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의성군청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스마트팜 경영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 과정”이라며 “청년 농업인이 의성에 뿌리내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