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서 4일간 열전 돌입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서 4일간 열전 돌입

22개 시군 1만 2000여명 선수단 참가
개회식 가수 장민호, 박지현, 오마이걸이 축하공연

기사승인 2025-05-09 09:27:30
경북도 제공.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진행되는 개회식 식전 행사는 김천시립국악단의 전통 공연과 인기 가수 축하 무대로 대회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공식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구·경북 주요 인사와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경북도는 이번 공식 행사에서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위로 영상을 상영해 깊은 울림을 전할 계획이다.

세레머니는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를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 백미인 성화 점화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최종 성화 주자로 나서 LED 불꽃 드론으로 점화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성화 점화에 앞서 ‘260만 경북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 김천의 꿈과 희망’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을 펼쳐 웅장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어진 식후 행사는 국내 정상급 가수 장민호, 박지현, 오마이걸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로 대회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체전은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체전 기간 김천종합운동장 일대는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과 예술·전시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결집된 도민의 저력과 화합의 에너지가 오는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이어져,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끄는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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