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5월 청약을 시작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제휴를 통해 뱅키스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RP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ETF 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5월 발행… 5년물 비중 추가 확대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5월 청약을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총 발행한도는 1300억 원으로, 만기별로는 △5년물 8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 규모다.
특히 5년물 국채는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달 발행 예정 물량이 전달 대비 100억원 확대됐다. 이는 지난 3월 첫 발행 이후 두 번째 증액이다.
표면 금리는 전월 대비 국고채 금리가 0.1%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낮아졌지만, 기획재정부가 가산금리를 상향 조정해 만기 보유 시 실질 수익률은 유지됐다. 세전기준 5년물 16.08% (연 3.21%), 10년물 36.73% (연 3.67%), 20년물 87.68% (연 4.38%) 수준이 적용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과 관련해 지난 3월 ‘정기 자동 청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월 꾸준히 매수하면 일정 기간 이후 매월 만기원리금을 받게 돼 연금을 수령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이 점을 체감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은 지난 7일 기준 약 1600여명으로 집계되며 지속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를 누릴 수 있는 안정적 투자 수단이자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토스 제휴 뱅키스 외화RP 이벤트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토스 제휴를 통해 뱅키스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RP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토스 앱에서 뱅키스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토스포인트 1000원이 지급되며,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를 통해 300달러 이상 투자할 경우 추가로 5000원이 제공된다.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는 ‘한국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계좌 내 달러 예수금을 활용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외화RP를 자동으로 매수하고 다음 영업일에 매도해 준다. 하루만 운용해도 연 3.9%(세전, 9일 기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데다 언제든 해지가 가능해 단기 투자처로 적합하다. 최대 5000달러까지 투자 가능하며, 투자에 필요한 외화 자산은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 중인 ‘타사 외화 가져오기’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신규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뱅키스 계좌 개설 시 인기 국내주식 1주를 추첨 지급하고, 30달러 상당의 투자지원금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미국주식 매매수수료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하며, 환전 시 12개월간 9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증권 하나증권, ‘퇴직연금 ETF 매수 이벤트’ 실시
하나증권은 ‘퇴직연금 ETF 매수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개 자산운용사(하나, 미래에셋, 한화, 키움, BNK, KB, 트러스톤) 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하나증권에 DC형 퇴직연금 또는 IRP 계좌를 보유한 손님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선 미리 지정된 각 운용사의 대표 ETF 중 한가지를 이벤트 기간내 300만원 이상 매수하거나 운용 지시를 완료해야 한다.
기간 종료 후, 매수한 ETF 금액 기준으로 운용사별 총 900명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운용사 간 중복 수령은 불가능하다.
각 운용사 대표 ETF 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원큐프로)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신탁사업단장은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ETF 상품의 분산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벤트” 라며 “ETF를 활용한 퇴직연금 자산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