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싹쓸이”

구미시, “구미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싹쓸이”

28일까지 1만6300여곳 가맹점 대상 집중 단속…시민 제보도 받아

기사승인 2025-05-12 10:26:42
구미시가 오는 28일까지 구미사랑상품권 부정유통을 집중 단속한다. 구미시청 제공
경북 구미시는 구미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1만6300여곳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점 허위등록, 등록제한 업종 영업, 물품판매·용역 제공 없는 상품권 수취, 결제 거부 및 현금과의 차별 등 부정유통 행위 전반을 점검한다.

구미시는 운영대행사 ㈜나이스정보통신과 합동점검반 4개 조를 구성해 현장 단속에 나서며,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활용해 의심 가맹점을 우선 조사해 단속 실효성을 높인다. 

시민 제보도 병행되며, 일자리경제과와 구미사랑상품권 고객센터에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다.

점검 결과 위반 가맹점에는 시정 권고,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중대한 위반 시 경찰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타 지역에서도 유사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구미시는 단속을 통해 상품권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구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의 핵심 수단”이라며 “부정유통을 강력히 차단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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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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