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라리안’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의 제품 보유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7년 처음 브랜드를 개발했다.
이어 1999년 10개 기업모집 시작으로 현재는 총 61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참여기업의 총매출액은 2018년 2000억원대를 첫 돌파한 후 지난해 3500억원으로 매년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5개사를 선정해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북에 주사무소와 사업장을 두고 최근 2년간 연매출액 7억원 이상의 소비재(완제품) B2C 품목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공장 등록증을 보유하고 직전년도 재무제표 기준 전업률 50% 이상 충족해야 한다.
심사는 자격요건, 정량평가, 현장평가, 정성평가 등으로 진행되며, 오는 8월 중 운영위원회 종합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실라리안 브랜드 로고 사용,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 오프라인 특판전, 공유오피스 사무공간·라이브커머스 장소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 융자 한도 우대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재)경북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실라리안 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신규기업 모집에 지역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