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경북 산불피해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 지급

한남대, 경북 산불피해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 지급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곽충환 이사장 연임

기사승인 2025-05-13 13:50:07
한남대 설립이념 기념비. 

한남대는 지난 3월 경북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불 발생으로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은 재학생은 안동시와 문경시, 창녕, 청송 등에 본가를 둔 6명으로 한남대는 이글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생활자금 장학금으로 총 장학금액이 등록금을 초과하더라도 지급이 가능한 장학금이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글로벌선교장학기금’과 ‘조은자동문 강화도어’ 기탁 장학금을 재원으로 활용했으며 기부자들이 생활자금 장학금 지원 의사를 밝혀왔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달 교직원 친목회에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곽충환 이사장 연임

곽충환 대전기독학원 이사장.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의 제25대 이사장에 곽충환 현 이사장이 연임됐다.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지난 9일 2025년도 제218차 이사회를 열고 제25대 이사장에 곽충환(서울 나눔의 교회 담임목사)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임기는 다음달 26일부터 2029년 6월 25일까지다.

곽 이사장은 한남대 영어영문와 장로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멕코믹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를 수료했다. 지난 1991년 서울 나눔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현재까지 34년간 시무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정치부장, 신학교육부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예장 통합 함해노회 노회장과 장신대 이사, 광운대 겸임 교수, 서울 중구 명예구청장 등도 지냈다. 

곽 이사장은 "한남대가 1956년 미국 선교사님들이 세운 기독사학의 정체성을 잘 지켜내고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하는 대학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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