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한복판 물과 불의 난장인 제37회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6월1일까지 강원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몸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예술로 풍경을 만들어가는 ‘몸풍경’을 주제로 춘천시 중앙로, 커먼즈필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 행사인 ‘아!水라장’은 도심 속 물 퍼포먼스로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도심 도로 위를 무대로 시민, 예술가, 마임이스트들이 물로 뒤섞여 일상의 색을 바꾸는 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커먼즈 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는 오는 26일 마임공연, 특별강연, 마임이스트 무대 등이 마련된다.
또 이동형 마임 공연인 ‘도깨비 유랑단’은 축제 기간 대학교, 관광지, 보육원 등 시민의 일상 공간을 직접 찾아간다.
밤샘 축제인 ‘도깨비 난장’은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불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몸직임 프로그램, 지역 청년기획단 ‘깨비짱’의 기획 공연, 불 설치미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도깨비난장 입장권은 망고티켓과 네이버 예약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체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마임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 될 것”이라며 “춘천의 자연‧도시‧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8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