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 On 봄축제는 봄철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합하여 펼쳐지는 거창군 최초의 봄축제로 ‘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방문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거창에 ON 봄 축제는 15일 KBS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16일 통합 개막식, 아리미아 꽃축제, 거창한산양삼축제, 명상·비건축제, 전국 드론축구대회, 맨발걷기 등의 행사가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15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되는 KBS 열린음악회는 박소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찬휘, 박현빈, 태진아, 이부영, 우연이, 황가람, 경서, 누에라(NouerA)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소프라노 이해원,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등 성악가들도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거창에 ON 봄 축제’ 통합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 개막선언, 내빈 인사, 개막식 퍼포먼스 등을 통해 봄축제 시작을 알린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아리미아꽃축제와 거창한산양삼축제가 진행되며, 아리미아꽃축제에서는 100여 종의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기간 거창창포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꽃공예, 꽃사진 전시, 화분심기 체험, 플리마켓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거창한산양삼축제는 산양삼 경매, OX퀴즈, 산양삼 시식과 담금주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거창 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명상·비건축제와 전국 드론축구대회가 진행된다. 명상·비건축제는 꽃 명상 등 총 7개 분야의 명상 프로그램과 다양한 비건 요리 시식·만들기 체험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전국 드론축구대회에는 프로·마스터즈 리그 10개 팀과 청소년 클럽 8개 팀을 참가하며,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17일에는 제2회 창포원 맨발걷기 행사에 200명이 참가해 창포원 잔디광장과 맨발걷기 코스에서 건강한 힐링 산책이 진행된다.
14일 구인모 거창군수, 행사 관계자, 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 등이 참여해 거창창포원 일원에 설치된 시설물을 점검하고, 방문객이 집중되는 동선을 확인하여,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 요소를 점검했다.

또한 거창창포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거창읍 시가지와 거창창포원의 환경정비를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거창에 ON 봄축제에 방문하셔서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월의 거창사건추모공원, 봄꽃과 평화가 함께 피어납니다
거창군은 실록이 짙어지는 5월,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추모공원 일원에 샤스타데이지 9000본, 팬지 8000본을 식재하고 수국 동산 조성, 고령토와 모래로 구성된 맨발길 설치, 나비 연못 정비, 무궁화 명소 정비 등 다양한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경관 조성은 가정의 달을 맞아 거창 9경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거창사건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꽃들이 전하는 생명력과 감성적인 풍경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추모공원에는 샤스타데이지가 순수와 평화를 상징하며 활짝 피어있고, 팬지의 다채로운 색감은 희망과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경건한 추모의 공간 속에서도 생기를 더하는 봄꽃과 짙은 초록의 숲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생명력을 선사하고 있다.
◆거창군장학회에 학생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지원 이어져
(재)거창군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정장농공단지입주협의회(회장 이구섭)에서 500만원, 김중연 주식회사 정연포장상사 대표가 500만원, 신진호 작사가(아림신문사 대표)가 약 107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정장농공단지입주협의회는 거창읍 정장리에 위치한 정장농공단지에 입주한 일부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로, 단지 내 시설 개보수 및 환경정비 등 거창군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주식회사 정연포장상사를 경영하고 있는 김중연 대표는 신원면 오례 마을 출신으로 평소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고향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사업 수익금의 일부인 500만 원을 장학회에 기부했다.
신진호 작사가는 4월 음원 수익금 전액인 106만7552원을 비행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 신 작사가는 단경왕후의 억울한 삶을 재현하고자 지은 ‘루비(淚妃)(가수:문연주)’, 거창군을 위한 곡인 ‘거창이 좋아(가수:강진)’, 남녀의 가슴속에 묻어둔 사랑을 노래한 ‘가슴속의 사랑(가수:나진기)’ 총 3곡을 작사했으며 아직 발표되지 않은 250여 데모곡을 아마추어 가수 지망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거창군,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 개최
거창군은 오는 17일 거창창포원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며 5월17일과 18일 양일간 드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거창의 대표 봄축제인 ‘거창에 On 봄축제’와 연계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열린 ‘제1회 거창군수배 유소년 드론축구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참가팀은 Class40(프로·마스터즈 리그) 10개 팀과 Class20(청소년 클럽) 8개 팀을 확정해 전국 단위 대회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회는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드론축구협회연맹의 대회 규정을 준용하고, 협회 공인 심판이 배정된 가운데 공인 경기로 치러진다. Class40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Class20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각 부문별 1~4위 팀에게는 거창군수상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와 함께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월17일부터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회장 인근 드론체험 부스에서는 팝드론 배틀, 드론 인형뽑기, 드론 장애물 경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드론을 조종하고 드론 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