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5월 12~13일 제주에서 열린 ‘2025 제주 RISE–글로컬대학 포럼’에 참가해 '통합과 연합을 통한 대학 리엔지니어링 : 글로컬대학 국립창원대학교의 사례'를 주제로 조영태 교학부총장(글로컬대학사업단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APEC 교육장관회의와 연계해 개최된 고등교육 국제협력 행사로 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글로컬대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RISE센터, APRU, 한국연구재단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대학 총장, 지역혁신기관장, 산업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고등교육의 국제화 전략과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조영태 교학부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립창원대가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대학 구조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 간의 통합과 정부출연 연구원과의 연합은 고등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발전 측면에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글로컬 교육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립창원대의 혁신모델이 세계적 모델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미국 미네르바대학교, 일본 도쿠시마대학교, 독일 카셀대학교 등 세계 주요 대학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의 지역 기반 고등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경남대, BNK경남은행과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경남대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캠퍼스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락’은 BNK금융그룹이 개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모바일 학생증 △전자 출결 △종합 행정 서비스 △도서관 예약 △출입 관리 등 학내 주요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학생과 교직원은 이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대학 생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캠퍼스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남대와 BNK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지원 △서비스 제공 △금융과 교육의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대는 디지털 기반의 학사 운영을 통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BNK경남은행은 청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과 허종구 BNK경남은행 창원영업그룹장(부행장),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부행장)을 비롯해 김용운 교무처장, 김창윤 학생처장, 오창규 정보전산원장 등 대학 관계자와 BNK 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경남대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곧 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 중심 스마트캠퍼스 실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대 산학협력단·가람재가복지센터, 노인요양 인력난 해소 협력
마산대학교와 가람재가복지센터는 14일 마산대학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인요양 서비스 분야의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요양보호사 인력 양성, 교육생 관리 및 지도, 현장실습 및 인턴십 지원, 진로 및 취업 연계, 교육자료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요양보호사의 정착과 취업 지원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사회와 요양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원 산학협력단장은 "마산대가 경남 최초이자 전국 최초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라며 "젊은 외국인 인력의 유입이 판단력과 체력 측면에서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혜 가람재가복지센터장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협력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외국인 요양보호사들의 자격증 취득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으며 교육생들의 안정적인 과정 이수와 과정평가형 인증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와 현직 종사자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폴리텍Ⅶ대학, 제7대 조상원 권역학장 취임식 개최
한국폴리텍Ⅶ대학은 14일 폴리텍홀 2층 대강당에서 제7대 조상원 권역학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조상원 신임 권역학장은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친 뒤 한국폴리텍Ⅶ대학 에너지환경과(현 산업안전환경과) 교수로 임용되며 약 28년간 폴리텍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동부산캠퍼스 지역대학장, 교무기획처장, 학장직무대리 등 여러 주요 보직을 역임해왔다.

취임식에는 지역캠퍼스 학장, 대학 보직자, 총동문회 임원진,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조 신임 권역학장은 임기 동안 직업교육 대전환(K-SHIFT)에 걸맞은 청년층 교육 품질 제고, 중장년 재취업 교육과정 확대, 외국인 유학생 교육 확대, 연구분야 활성화, 학생 창업분야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조 권역학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자 직업교육의 희망인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대, 개교 79주년 기념 ‘한마대동제’ 개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마대동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글로컬 한마인’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의 동행과 디지털 시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경남대 Festa Week’와 함께 진행된다.
올해 대동제는 9개 단과대학과 대학 본부가 준비한 50여 개의 창의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교육혁신본부가 주관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Festa Week’는 교육 체험과 미래형 글로컬 캠퍼스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신입생과 재학생은 물론 지역민의 참여도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0일 개막제는 박재규 총장의 축사와 이영섭 총학생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중앙동아리 공연과 불꽃놀이로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총학생회 주관의 댄스 페스티벌과 DJ 파티, 22일에는 ‘한마뮤직어워드’ 공연 및 시상식이 열린다.
◆경남대, 부산경남연수원과 외국인 유학생 산업 연계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3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원장 정민정)과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연계 및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양 기관이 유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실습을 위한 시설 지원, 산업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취업을 지원하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호석 대외부총장은 "협력이 지역 산업과 유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민정 부산경남연수원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중소벤처기업에 중요한 인재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협약을 통해 유학생의 직무능력 강화 및 국내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중국 산동의류직업대학과 자매결연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3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중국 산동의류직업대학(총장 마페이안)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동성 태안시에 위치한 산동의류직업대학은 2000년 설립된 직업 교육 특화 대학으로, 9개 단과대학과 32개 학과에 약 1만5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중국 방문단은 하오옌 당서기와 칭다오 성시계 교육문화교류 유한공사 대표 둥후이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남대에서는 고호석 대외부총장, 이소진 국제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진행했다.
양측은 회담을 통해 디자인, 경영, 컴퓨터공학 등 특정 학문 분야에 대한 교육 협력은 물론, 산동의류직업대학 졸업생의 경남대 편입 및 대학원 진학 가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협의를 나눴다.
또한 방문단은 경남대의 첨단 교육 인프라와 캠퍼스 시설을 둘러보며 양교 간 교육 역량 공유와 교류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