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역대표부 대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와 조선 협력 논의

미 무역대표부 대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와 조선 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5-05-18 23:04:40 업데이트 2025-05-18 23:38:45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6일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 현장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미국 내 조선 생산기반 확대와 기술 이전 전략을 설명하며 공급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의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미국 필리조선소에 도입하고 추가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 중이다.

양측은 미국 정부의 조선산업 재편 정책과 기업 대응 방향도 공유했다. 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미국 조선업 재도약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필리조선소 인수로 한국 기업 최초 미국 조선업 진출에 나섰다.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 투자도 병행 중이다.



◆BNK경남은행·창원시 성산구청, ‘새록새록 금융교육’ 발족

BNK경남은행이 16일 창원시 성산구청과 함께 ‘새록새록 금융교육’ 발족식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8곳을 순회하며 아동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새록새록 금융교육’은 돈의 탄생 등 기본 금융 개념을 쉽게 전달하며 아동들의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발족식에는 김경옥 BNK경남은행 CCO와 최영숙 성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옥 상무는 "금융 이해는 아동들의 건강한 선택을 돕는 기반"이라며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자립준비청년, 그룹홈 보호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농협 2030위원회, 밀양서 농촌일손돕기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의 2030위원회는 지난 15일 밀양시 산내면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2030위원회는 경남농협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신사업 발굴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과 함께 농촌 현실을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를 직접 느끼기 위해 마련됐다.

류길년 본부장은 "젊은 세대의 열정이 농협과 농촌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2030위원회가 농협 미래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통영농협, 욕지도에 ‘농촌왕진버스’ 운영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통영시, 통영농협이 15일 통영 욕지도에서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에서는 한방 진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이 이뤄졌다. 행사에는 하상우 농협통영시지부장, 황철진 통영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

황 조합장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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