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문자방송 20주년’ 기념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안부 ‘재난문자방송 20주년’ 기념 전문가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5-05-20 14:06:20
쿠키뉴스DB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도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2005년 5월15일 시행된 이 서비스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재난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20주년 기념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행정안전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이동통신 3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지금까지 송출된 재난문자는 총 21만여 건에 달한다. △휴대폰 재난문자 수신기능 탑재 의무화 △재난문자 용량 확대에 따른 90자 표준문안 마련 △송출권한을 시·군·구로 확대 △송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 △위급·긴급재난문자 핵심정보 영문 병기 등 서비스 접근성과 효과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다만 취약계층 전달 효과 제고, 중복·과다 발송에 따른 피로도 완화 등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성과와 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행정안전부는 그간 정책 성과와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재난정보 제공 체계 및 운영 방향을 공유한다. 전자통신연구원은 국제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제언한다. 행정연구원은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본 재난문자방송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 행안부는 지난 20년간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를 위해 이동통신망을 무상으로 지원해 온 이동통신 3개사(KT, SKT, LGU+)에 감사패를 수여한다.

행안부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문자는 지난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정보 전달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께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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