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는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최영섭 하나로마트 양재점 지사장, 윤미영 합천군 농업유통과장, 강철훈 영농조합법인 한울 대표, 조성수 애플수박작목반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애플수박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는 한편 직접 소비자들의 반응을 청취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은 “최근 소비 둔화와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플수박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애플수박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안정적인 유통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의 판촉 활동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합천 다목적체육관, 공정률 80% 달성
김윤철 합천군수는 21일 합천읍 합천리 일원에 건립 중인 ‘합천 다목적체육관’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목적체육관은 총 부지면적 7471㎡에 전체 연면적 4099㎡에 달하는 시설로써 주요시설은 약 2000㎡ 규모의 무대를 포함한 실내 경기장을 비롯해여 체력단련실(헬스장), GX룸, 휴게실, 사무실, 등이 지상 1,2층에 설치될 예정으로, 2023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2025년 5월 기준)까지 약 80%의 공정률로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되면 전국단위 규모의 각종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의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군민의 건강복지 증진과 여가생활 선도를 위한 복합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김윤철 군수는 사업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체육관, 헬스장, 기계실 등 실내외 공간을 꼼꼼히 둘러보며 현장 안전과 시공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시공중 또는 완공 후 유지관리에 필요한 부분까지 세심히 지적하며 “20년~30년 후에도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견실한 체육관을 조성하는데 온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로서의 안전성 확보와 군민 및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 7월1일부터 유료 운영
합천군은 황매산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를 오는 7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그 동안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나눔카트 투어는 보다 많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당 1회 5000원의 이용 요금을 받고 운영될 예정이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해발 1100m의 산세에 비해 완만한 경사와 탁 트인 풍경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산으로 손꼽힌다.

황매산 나눔카트 투어는 이러한 명소를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통 편의 서비스로, 주요 철쭉 군락지와 억새밭, 조망 포인트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관광객 증가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유료화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통해 황매산 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제41회 대야문화제 제1차 집행위원회 개최
합천군 대야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심재상)는 지난 14일 제1차 대야문화제 집행위원회 및 역대 위원장 간담회(21일)를 통해 제36회 군민의날 제44회 군민체육대회 제41회 대야문화제 행사를 오는 9월19일부터 22일까지(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48명의 집행위원 중 과반수(30명 참석, 10명 위임)이상의 참석으로 2025년 업무추진 일정과 예산(안) 현황보고, 소위원회 구성 위임의 건을 의안으로 상정해 확정했으며 기타토의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재상 위원장은 “집행위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이상식 본부장을 중심으로 분과장, 문화예술과(과장 이성태)와 협업하여 제41회 대야문화제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축산관련 재난 및 사고 우려시설 집중안전점검 실시
합천군은 21일 경상남도 축산과 재해담당자, 전문자문단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양계농장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산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축산농가의 취약한 소방, 전기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축사 내 전기설비의 정상 여부 및 배선 상태 △소화설비·감지기 등 소방설비의 정상 여부 등이며 특히 화재 발생 예방 및 대처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보완사항은 농장주에게 통보해 즉시 조치토록 했다.
김용준 합천군 축산과장은 “축산농장의 안전은 곧 가축의 생명과 지역경제와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축산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과 축산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거창 농·축협 1400만원 고향사랑 상호교차기부
합천군은 20일 합천군 7개 농·축협과 거창군 7개 농·축협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서로의 고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1400만원을 교차 기부했다.

기탁식에는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 도기문 지부장을 비롯해 △율곡농협 조합장 강호윤 △합천농협 조합장 나상정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노태윤 △합천새남부농협 조합장 김진석 △합천호농협 조합장 송정호 △해인사농협 조합장 양무천 △합천축협 조합장 김용욱 △합천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서동석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이희영 지부장 △거창북부농협 조합장 신화범 △수승대 농협 조합장 김종두 △동거창농협 조합장 이재현 △거창축협 조합장 박성의 △거창군지부 회원지원단장 정종인 등 양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의미를 양 지역 농협이 몸소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차 기부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지역과 지역을 잇는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