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

진주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

기사승인 2025-05-21 17:37:51
경남 진주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과 제4기 진주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소개, 그간의 운영 성과 및 2025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안내하고 앞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지난 3월 말부터 22일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위원 18명과 읍·면·동 지역주민회의에서 추천한 위원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제4기 위원들은 2년의 임기 동안 주민참여예산제 홍보 및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 수렴, 주민제안 사업의 사업별 우선순위 심의·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태수 신임 위원장은 "주민제안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산편성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제안 사업이 잘 반영돼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참여예산제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실시하며, 제안된 사업은 사업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진주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다 함께 다 같이' 성료

경남 진주시는 21일 신안동 진주시가족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진주시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 함께 다 같이' 다문화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판타스틱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세계 전통 다과 및 놀이 체험 부스, 세계 의상 입고 하모와 하모프렌즈 아요랑 사진 찍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문화 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 결혼이민자 표창 수여, 모범 외국인근로자 표창 수여, 외국인 주민 정착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결혼이민자 정착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모범 결혼이민자 부문 표창은 정착 성공자로 결혼이민자들의 귀감이 되는 김향미(베트남)씨가 수상했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근무태도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나디카(스리랑카)씨가 모범 외국인근로자 부문 표창을 수상,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 등에 공이 큰 진주다문화엄마학교와 한국어 재능기부 방문교사 박영선 씨, 진주시 여성가족과 공무직 김정자 씨가 정착지원 유공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1만 500여 명이 넘어서면서 함께 일하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며, "국적과 문화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서 외국인주민이 진정한 진주시민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삶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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