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준석, ‘또래 룸살롱’ 발언 함익병 해임해야” [21대 대선]

민주당 “이준석, ‘또래 룸살롱’ 발언 함익병 해임해야”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23 17:48:55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한 투표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룸살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현영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이 후보는 경박하기 짝이 없는 ‘또래 룸살롱’ 발언을 개인적인 발언이라고 일축했다”며 “공당의 선대위원장이 동년배 국민에게 치욕을 선사하고 판사가 술 접대를 받은 게 무슨 문제냐는 왜곡적 법 인식을 밝혔는데 개인적 발언이라고 뭉개다니 참으로 가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과시하고 싶었냐”며 “이 후보가 하겠다는 개혁의 실체는 무엇인가”라고 발언했다.

이어 “대선 후보는커녕 학급 반장 선거에 나갈 자격도 없다”며 “이 후보는 50대 남성을 유흥업소 출입자로 매도해 지귀연 판사를 옹호한 함익병 위원장을 즉각 자리에서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함 위원장은 지난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던 중 “민주당이 지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 데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며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들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가게 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안철수 의원이 ‘단란주점이 단란하게 노는 덴가요’ 하면서 그런 데 안 가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저 역시 가고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가본다”고 주장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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