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청이 오는 30일부터 금호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한다.
금호파크골프장은 와룡대교와 금호대교 사이 10만6954㎡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역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금호파크골프장은 자연친화적 환경과 넓은 공간, 쾌적한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잔디와 코스가 잘 정비됐다.
월요일 휴장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되며, 정규 입장시간에는 클럽회원과 일반인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요일별로 번갈아 이용할 수 있고, 자유입장시간에는 누구나 별도 확인 없이 이용 가능하다.
북구청은 개장을 기념해 6월 9일 제13회 북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고, 10월 2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구 북구 금호강 전국 파크골프대회’도 계획 중이다.
이번 전국 대회 유치로 금호사수지역 경기 활성화와 북구 관광자원 연계,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금호파크골프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구 북구 역시 검단파크골프장, 무태파크골프장 등 총 81홀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게 돼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또한, 전국 대회 개최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인근 주민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금호파크골프장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