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 청소년과 시민 500여명이 함께한 ‘제9회 경산청소년가요제&댄싱대회’가 다채로운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시는 청소년들의 재능 발산과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해 24일 중산지 야외공연장에서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청소년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기회를 제공했다.
오후 4시 예선전부터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이어진 본선 무대에서는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가요 부문에서는 최신 K-POP, 감성 R&B, 명곡 등 폭넓은 무대가 펼쳐졌으며, 댄스 부문에서는 K-POP 커버댄스, 힙합, 창작 안무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축하공연과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심사를 거쳐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3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돼 참가자들의 열정에 힘을 더했다.
신은영 경산청소년문화연구소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무대를 채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헤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돼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친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여러분의 도전이 경산의 미래를 더욱 환하게 밝혀줄 것이라 믿는다”며 “경산시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