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팬플룻 동호회 ‘정팬놀’, 경북서 ‘천상의 소리’ 붐 확산 주도

부산 팬플룻 동호회 ‘정팬놀’, 경북서 ‘천상의 소리’ 붐 확산 주도

팔공산 자락서 3년째 팬플룻 캠프 열어, 전국 동호인 연주 실력 뽐내

기사승인 2025-05-26 12:00:22 업데이트 2025-05-26 13:57:59
정재욱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팬놀 제공

“지방을 넘어 전국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팬플룻 동호회가 경북을 전진기지 삼아 ‘천상의 소리’ 붐 확산에 나섰다.

‘정재욱의 팬플룻 놀이터(정팬놀)’는 지난 23~24일 대구와 경북에 걸쳐 있는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팔공산 평산아카데미 연수원에서 ‘제4회 정팬놀 팬플룻 캠프’를 개최했다.

팬플룻은 길이가 다른 여러 개의 원통형 관을 연결해 만든 악기로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듯 편안한 소리를 낸다.

정팬놀은 2022년부터 팬플룻 캠프를 열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첫해 울산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팔공산 자락에 모여 음악적 교류를 가지며 대중화를 꾀하고 있는 것.
정팬놀 팬플룻 캠프 참가자들이 연주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팬놀 제공

올해는 전국 17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닸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캠프 한 달 전부터 연주곡을 준비, 팔공산 자락을 천상의 소리로 물들였다.

정팬놀 팬플룻 캠프는 지방에서 시작된 저변 확대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정팬놀 수장인 정재욱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팬플룻협회 부회장, 부산 팬플룻 사랑 회장을 맡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재욱 대표는 “전국 곳곳을 찾아 팬플룻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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