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찾아가는 통일교육버스’ 운영…청소년 통일 인식 제고

서울교육청, ‘찾아가는 통일교육버스’ 운영…청소년 통일 인식 제고

기사승인 2025-05-27 10:00:47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청소년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교육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일부가 최근 실시한 ‘2024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에서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40%를 넘는 등, 청소년의 통일 인식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교육버스는 오는 28일 시작으로 10월31일까지 초(4학년 이상)·중·고 희망 학급 및 동아리 140팀 학생 3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전반적인 예산 축소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상 학교수를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현장체험학습 안전 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버스, 강사, 보험, 식사 등 프로그램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또 체험활동 장소의 안전한 동선 확보, 모든 버스에 안전요원 배치, 인솔 교사 임장지도,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사전 안전점검 및 현장 모니터링 실시 등 철저한 안전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교육버스’가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심어주고, 교사와 학교의 현장체험 부담을 경감시키는 새로운 학교 지원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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