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은 ‘2025년 맞춤형 드론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등에게 드론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드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생 모집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 미취업자다.
교육 과정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자격증 과정(60시간)과 전문교관 과정(80시간)으로 구성돼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의성군은 현재 드론비행시험센터와 드론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티드론 실증사업, 드론 스포츠 교육, 각종 행사와 세미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폐교(가음중학교)를 활용해 고정익 드론 활주로와 지원센터를 조성, 드론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도 지역 산업 현장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드론 산업은 재난 대응, 농업, 환경,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유망한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일자리와 전문성을 제공하고, 의성군 드론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